둘째가 태어났을때 첫째의 심리상태는 어떨까?



첫째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동생이 태어나면 그만큼 사랑을 나눠가지게 되면서 경쟁의식을 느끼게 되고 동생을 미워하게 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또 모든 상황을 첫째 혼자 있을때는 첫째에게 맞춰주다가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서 아기인 동생에게 맞춰지다보니 첫째를 혼내는 일도 더 생기게 되고 첫째는 더욱 질투심을 일으키게 되죠. 이런 둘째가 태어났을때 첫째의 심리상태와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희도 둘째를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항상 첫째에게 뱃속에 있는 아기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물론 뱃속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첫째에게 동생에게 양보를 해야한다는 말이나 동생을 배려해야한다는 말을 일절 하지 않고, 동생의 존재만 각인을 많이 시켜주었습니다. 첫째 역시도 아직 어린나이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직도 돌봄이 필요한 나이인데 희생과 강요를 하기보다는 같은 우리 가족이라는 점을 많이 이야기 해주었어요.


가족




둘째가 태어났을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는 경쟁자가 생겨서 심리상태가 불안해 할수도 있습니다. 혼자만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이제는 그 사랑을 반틈으로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첫째들도 동생을 예뻐하고 만져보고 싶어하고 하다가도 한번씩은 샘이나고 약간은 불안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혹여나 아이가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한다면 제지를 해주는 대신 첫째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들어주고 다독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첫째를 동생근처에도 오게 하지 못하고 혼내기만 한다면 첫째의 질투심이 더욱 더 커져갈 것입니다. 저희가족은 첫째가 둘째 기저귀를 갈거나 우유를 먹일때 하고 싶어하면 도와주면서 직접 하게 해주니, 첫째가 동생을 더욱 챙기려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표현도 더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동생의 존재를 이야기 해주니 장난감도 만져보라고 엄마 배에 갖다주고 하던 첫째였습니다. 지금은 생각보다는 훨씬 동생하고 자연스레 지내고 있어서 한번씩 보면 짠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입장을 헤아려 주는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아직 미완성된 작품과도 같은 존재인데 항상 바른것, 옳은 것을 강요하고 가르치면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옳고 그른것을 판단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둘째가 태어났거나 생겼다면, 첫째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첫째 아이를 더 많이 안아주고 더 사랑을 표현하시고, 아이가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생활할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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