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는 뽕나무, 산뽕나무의 열매로 오들개, 상실이라고도 부른다. 약 지름 2cm의 작은 크기로 처음에는 녹색으로 열렸다가 익으면 자주빛을 띠게 된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이자 블랙푸드의 대명사이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칼륨, 칼슘, 비타민C등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풍족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과일이다. 어린 시절 시골에 놀러가면 지나가다가 따먹기도 한 오디인데, 오늘은 그 오디의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오디효능


1) 불면증 개선을 도와준다.


오디는 불면증에 좋아 한방에서도 '상심자'라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자는 분들께서 오디를 꾸준히 섭취하시면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오디효능 중에는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도 있어 자주 까먹는 건망증을 개선하는데에도 효능이 있다.


2)면역력을 높이고 암 성장을 억제한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저하의 대표 원인이자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디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성분을 주목해야하는데 알칼로이드란 살아 있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합물로 미량으로도 생리활성을 강하게 일으키느 물질인데 이 알칼로이드의 가장 큰 효능이 면역담당 세포의 일종으로 병원균이나 암세포를 잡아먹는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시킨다.

따라서 꾸주한 운동과 체계적인 식습관 관리와 더불어 오디를 섭취하게 되면 암 후유증 개선은 물론 암 예방, 재발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면역력이 증진될 수 있다고 한다.


3)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오디효능 중에는 혈당수치를 일정하게 맞추어주고 신체의 밸런스를 맞추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 근거로 당뇨병 환자의 80%에 달하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오디를 섭취하게 한 결과, 혈당을 현저하게 감소시켜주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ㅏ.


4)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노화방지는 오디효능을 말할때 빼놓을수 없는 효능이다. 오디에는 포도의 22배, 검정콩의 10배나 되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있다. 이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데 매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디를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백발을 검게한다' 라는 말이 써있을 정도로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5)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오디는 음주 후 먹어주면 숙취해소에 좋다고 한다. 술 마신 다음날 오디를 먹어주면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도록 도와주고 사과산, 포도당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6)정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오디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오디를 섭취하면 체력과 기운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정력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7)빈혈 및 골다공증에 좋다.


오디에는 비타민 A,D와 포도당 외에도 철분, 칼슘이 풍족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골다공증 환자에게 매우 좋다. 또한 조혈작용이 있어 관절부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좋다. 특히 칼슘과 철분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라고 할수 있다.


8)고혈압에 좋다.


오디의 철분과 엽산, 인, 아연 등의 성분은 여성에게는 필수적인 성분이라고 할 수 있고 혈액의 생성과도 연관이 있다. 잘 익은 오디와 오디의 씨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을 하고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에도 좋다고 할수 있다.



오디 먹는 방법


오디주

-오디를 씻어서 물기를 말린 후 조금의 설탕을 넣은 후 30~35도의 소주를 오디의 3배 정도 부어준다. 오디를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 놓았다가 2~3개월 후에 건더기를 걷어내고 1개월 가량 더 보관하면 오디주로 복용할 수 있다.


오디 액기스

-오디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섞어 통해 넣어 1주일 정도 보관했다가 통을 열어 다시 잘 섞이게 저어준다. 이런식으로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오디 액기스가 완성된다.





오디 부작용


오디는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 소화장애 등과 같은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시 주의해야한다. 

오디 섭취량은 오디를 포함한 베리류는 20~25g을 하루 3번 나눠서 섭취하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