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유리음영 질환, 어떤 질병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간유리음영 이라는 질환을 처음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간유리음영은 폐의 질환 중 하나입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인 만큼 폐에 대한 질환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폐암의 검진방법은 저선량 흉부CT이며, 일반 흉부 CT에 비해 방사선량은 10분의1수준이지만 작은 폐의 결절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간유리음영이란?

- 간유리음영은 흉부CT에서 보이는 폐의 내부에 뿌옇게 유리를 갈아서 뿌려놓은 듯한 모양이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 결절은 3cm이하의 덩어리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고형 결절의 내부가 진한 음영으로 되어 있는 반면, 간유리음영 결절은 내부가 흐리고 뿌옇다고 합니다.

간유리음영은 아직 정확한 치료시기와 방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순수 간유리음영으로 수술한 환자의 병리 분석 결과 거의 대부분이 암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하니 폐암으로 갈수 있는 확률도 높다는 것이겠죠.



폐CT에서 간유리음영 결절이 발견되었을때 추적검사를 살펴보자면,

1)단발성(PGGN)- 0.5cm 이하는 추적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0.5cm 초과할 경우 3개월 후 지속적으로 매년 3년이상 추적을 한다고 합니다.

2)단발성(MGGN)- 3개월 후 지속적으로 있고 고형요소가 0.5cm 미만은 매년 3년이상 추적, 0.5cm이상은 조직검사 혹은 외과적 절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다발성(GGNs)- 0.5cm 이하 2년, 4년 후 추적, 0.5cm 초과는 3개월 후 지속적으로 있으면 매년 3년이상 추적하고, 크기가 큰 주병변이 있는 PGGNs 혹은 MGGNs는 3개월 후 지속적으로 있으면 조직검사 혹은 외과적 절제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다발성의 경우 제일 큰것을 기준으크기로 정하여 판단하고, 간유리음영 결절은 3년 이후에도 자랄수 있으므로 최소 3년이상 추적합니다.

*pGGN(pure GGN, 순수간유리음영 결절) : 온전히 간유리음영으로만 이루어진 결절

*mGGN(Mixed GGN, 복합간유리음영 결절) : 간유리 음영과 고형성분이 혼합된 결절

크기가 3센치 이상은 정의상 결절이 아니라 종괴(mass)라고 하며, 간유리 음영이나 고형이냐에 상관없이 바로 조직검사나 외과적 절제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간유리음영이 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간유리음영부터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간유리 음영이나 조기 폐암의 경우 쐐기 절제술 또는 구역 절제술로 폐기능을 보존하면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일 가능성이 높은 간유리 음영을 그대로 두고 불안 속에서 계속 CT를 찍는 불편을 감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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