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아이 훈육, 어떻게 할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말보다 아이가 손이 먼저 나갈때가 있다. 물론 말이 서툴러서 그러는 아이도 있겠지만, 말을 능숙하게 잘하는 아이들도 손으로 꼬집거나 밀치거나 때리는 공격성을 보일때가 있다. 이렇게 때리는 아이 훈육을 어떻게 해야될지 알아보자.


아기



  • 아이는 왜 때릴까?

인간은 본래 공격성을 본능적으로 타고 난다고 한다. 인류가 오랜기간동안 진화해 오면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해 가지게 되는 본능인 이 공격성을 꼭 나쁘다고만은 할수는 없다. 아이가 때리는 이유가 될만한 사항들은 한번 알아보자.


1) 폭력에 노출된 환경

-이 첫번째 부분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아이들은 스펀지와도 같아서 본것을 엄청나게 잘 흡수한다. 무서울정도로 바로 따라하기 때문에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을 시키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를 포함한 아이의 주변환경에 어떤 폭력적인 요인이 있는지,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는 TV를 보여주지는 않은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2) 과잉보호

-부모나 조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공격성을 보일때 너무 다 받아주는것은 아이의 공격성을 더 키우게 되므로 단호하게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

3) 언어표현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말을 못하는 아이라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는 것은 알려주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4) 에너지 표출

-아이들은 에너지를 표출할만한 놀이공간과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요즘은 워낙 어린아이들도 학습으로 인해 시간을 뺏기기 때문에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5) 정신적 질환

-소아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불편한 상황을 공격적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가 어떤상황에서 공격성이 보이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때리는 아이 훈육, 대처법


1) 때리는 행동을 할때 바로 막아준다.

-아직 어려서 사리분별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라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때는 바로 막고 제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분명히 때리는 것은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자꾸 인식을 시켜주어야 된다. 그자리에서 말을 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 행동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때 소리를 지르지 않고 단호하게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그상황에서 사람이 많이 있을 경우 사람이 적은 곳이나 아이랑 부모만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훈육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도 자존심이 있고 주변상황을 의식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혼내는 행동은 결코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자.

2)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

-이 부분은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부모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마음에 안들고 아니다 싶은것만 생각해서 혼내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아이지 않은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요구나 반응에 호응해 주지 않거나, 원하는 것을 계속 제지만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 마음속에 불만이 쌓이기 시작되고, 그 불만을 폭력으로 해소를 하게 된다. 아이들도 갑자기 공격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으므로 왜 그랬는지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때리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것을 단호하게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3) 많이 안아주고 많이 대화한다.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감정이 높아질수록 공격성도 높아지게 된다. 평소에 아이가 애착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들도록 스킨십을 많이 해주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하는것은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기찻길 아기



아이들을 훈육을 한답시고 너무 고집을 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기 주장을 펴지 못하면 나중에도 눈치만 보고 자기주장을 당당히 펴는 능력이 형성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자율성이 침해되는것에 대한 분노가 쌓이기 시작하면 나중에 자기 정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아이들의 행동에는 어떤 원인이라도 있기 마련이다. 항상 아이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해주는 습관을 길러야 될것 같다.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으나 주변의 다른사람의 시선보다 아이의 마음을 가장 먼저 쓰다듬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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