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 육아법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



스칸디 육아법 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북유럽 스타일 스칸디 육아법 이란

헬리콥터맘, 타이거맘 등과 달리 엄격한 관리를 하기보다는 정서적인 교감과 느리더라도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육아법으로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개성까지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르는 교육 태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스칸디 육아법 설명만 들어도 우리아이가 행복해지는 아이가 될것 같나요? 물론 이렇게 육아를 한다고 아이가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위에 스칸디 육아법 정의만 봐도 확실히 우리나라 육아법이랑은 사뭇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점점 우리나라 육아법도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그 문화가 정착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스칸디 육아법 핵심 : 아빠


스칸디 육아법은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엄마들의 독박육아 문화가 남아있는듯 하지만 북유럽 선진국 국가들을 보면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아주 바람직하게 정착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회적 환경에 의해서 이렇게 된거이지만 말이죠.





대한민국처럼 주입식 교육을 강조하는 타이거맘 타이거대디 육아법 과는 완전히 반대된 육아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스칸디 육아법 은 아이가 스스로 깨우치고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는 교육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효율적으로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문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패와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고 음악 또는 미슬등 창의적인 활동으로 집중력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핀란드 나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아빠들이 하루 1~2시간 정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반면 북유럽국가들의 아빠들은 일평균 5~6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야근문화, 일중독국가의 어쩔수 없는 환경들이 이렇게 아이들과 아빠를 멀어지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실제로 북유럽국가에 놀이터나 공원에도 엄마보다 아빠와 놀고 있는 아이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놀이터에 나가면 80%이상은 엄마 또는 할머니와 나와서 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스칸디 육아법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역할을 한다기보다 육아에 있어 성역할에 치중하지 않는 문화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이 아빠와 신체적 놀이나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며, 리더십 강하고 사회성 높은 아이로 자라게됩니다. 


스칸디 육아법 꿀팁


1) 비교 x 부정적인 말 x


스칸디 육아 교육법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아이에게 맟춰주는 것' 입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느려도 비교하며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소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고 해도 "안돼" 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시간이 오래걸릴텐데 괜찮겠어?"라는 방식으로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실패하더라도 좌절이나 죄괴감에 덜 휩싸이게 된다는 것이죠.



2) 단답형 대답 x


엄마들보다 아빠들이 아이들과의 대화에 서툴러 단답형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물음에도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이의 의사소통 방법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기 계획을 설명하며 부모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고,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또한 별 것 아닌 상황에서도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도 기르게 됩니다. 어릴때 이런 자기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은 x


장난감은 너무 많은 것 보다는 살짝 부족한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갖고 싶은것을 모두 다 사주다보면 아이들은 원하는 것은 모두 다 가질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울고 떼를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북유럽식 스칸디 육아 10계명


1) 소리지르거나 체벌은 금물

-아이가 잘못한 상황이 생기면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차분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훈계 하여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훈육을 하다보면 아이도 익숙해져서 차분한 대화여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2) 가족 구성원이 모두 중심

-요즘 워낙 아기가 소중하다 보니 지나치게 아이 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든 어머니든 아이든 지나치게 한쪽으로 희생하는 방식은 안됩니다. 모두 평등한 구성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3) 아이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맞춰갈 수 있게 교육

-자신의 생활 습관이나 가치관 뿐만 아니라 남들의 것들도 존중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4) 부모와 함께 야외활동 즐기기

-북유럽 유치원은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반드시 야외에서 뛰어노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정말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춥거나 비가 오면 아이들 감기걸린다고 무조건 꽁꽁 싸메고 집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북유럽 유치원에서는 나가놀 수 없는 옷은 있어도, 나가놀 수 없는 날씨는 없다 라는 것이 그들의 교육 철칙 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동복 역시 실용적이고 매우 튼튼하게 제작되어 아이들 역시 자연친화적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한국 유치원도 이렇게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5) 국가는 육아에 최고의 지원

-사회 전반에서 가정과 자녀교육에 부모가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한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제대로된 육아가 힘들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점점 아이 키우기 좋은나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6) 산책, 독서 등 잘먹고 잘노는 단순한 일상
-잘해야 한다고 강압적인 요구대신 느긋하고 단순한 일상을 즐기면서 아이의 정서적 발달을 우선시 합니다.

7) 7세 전에는 글읽기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7세 전에는 대화나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아이의 창의력에 도움이 됩니다.

8)논리와 공간지각력 발달에 좋은 블럭을 갖고 놀게 합니다.
-블럭놀이는 뇌의 많은 부분을 자극해서 자연스럽게 공간지각 능력을 발달 시켜줍니다.

9)낮잠은 한번씩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을 나갑니다.
- 아이는 실내보다 야외에서 더 잠을 잘잔다고 합니다. 자연을 즐기는 산책을 자주 하세요.

10) 아이들에게 지금 '무엇인지'가 아닌, 앞으로 '무엇이 될수 있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스칸디 육아법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분명 한국과는 아직 많은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도 점차적으로 이런 육아문화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정책과 사람들의 생각,문화 등 많은 부분이 어우러져 시간이 흘러야 가능한 일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상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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